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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중개형 ISA 계좌 장단점 및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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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ISA 계좌가 없다는 사실이 통탄스러운데요 ㅠㅠ

ISA 계좌는 1년에 2천만원만 납입할 수 있고 3년마다 해지해야해서 수익도 얼마 안나고 귀찮기도 할 것 같다는 느낌에 만들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귀찮게 3년마다 해지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미국 주요 인덱스에 장기투자하는 입장에서 ISA 계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하는데요. 저와 비슷하게 이미 어느정도 목돈이 있고 미국 주요 인덱스에 장기투자하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중개형 ISA 계좌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거나 장단점에 대해서 잘 정리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금융전문가가 아니며, 투자에는 본인의 책임이 따릅니다.

 

 

ISA 계좌 장단점

 

일반적인 ISA 계좌의 장점이라고 하면, 손익통산을 통한 세금 절감이나 비과세 혜택 등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해외주식에 투자할 경우, 손익통산이 기본이며 양도소득 비과세 연간 한도가 250만원이어서 미국 주요 인덱스에 장기투자하는 제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길만한 장점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중개형 ISA 계좌의 장점은 해지시 9.9% 분리과세된다는 점입니다. 주목할 점은 '해지시' 분리과세한다는 것입니다. 해지하지 않고 계좌 내에서 수익을 내더라도 세금이 없고 심지어 배당금에 대한 세금도 해지시까지 과세이연(세금을 나중에 냄)됩니다.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한다면 그만큼 복리효과를 덜 누리게 되지만 ISA 계좌 내에서 배당주 투자를 하게 된다면 해지시까지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ISA 계좌의 단점은 미국 주식 개별종목에 투자가 불가하고 3년간 의무가입해야하는 점이 있습니다. 역시 이것도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ISA 계좌의 단점은 연간 납입한도입니다. 목돈이 있는 입장에서 한번에 납입하고 최대한 길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연간 납입한도가 2천만원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투자금이 많을 수록, 투자기간이 길수록 수익이 크기 때문이죠.

 

ISA 계좌 투자 계획

 

미국 주요 인덱스에 장기투자하고 이미 목돈이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ISA 계좌를 어떻게 운용하면 좋을지 고민해봤습니다. 우선 ISA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계좌 해지시 9.9% 저율 분리과세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고 최대한 복리로 굴려서 장기투자를 한 다음에 해지하고 한번에 세금을 내는 것이 제일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ISA 계좌는 3년마다 해지하고 재가입하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니었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저도 이전에는 이런 생각에 ISA 계좌를 만들지 않은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해지 후 재가입하면 다시 연간 납입한도 2천만원이 적용되므로 3년동안 총 6천만원을 납입한 사람이라면 4천만원은 당장 납입하지 못하고 노는 돈이 되어버립니다. 물론 3년간 납입한 돈이 적거나 다른 곳에 사용할 돈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돈이 놀고 있는 것은 좋지 않죠..!

 

그래서 저는 ISA 계좌에 최대한도로 납입하고 최대한 오랫동안 굴려서 해지할 때 한번만 세금을 내는 방법으로 운용하려고 합니다. 해지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다시 가입할 수 없으니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마무리

 

제가 생각한 방법이 반드시 정답은 아닙니다.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지만 결국 미래에는 계좌를 해지하고 다른 방법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많이 사용하시는 방법으로 ISA 계좌로 3년간 목돈을 모으고 연금저축펀드나 IRP 계좌로 이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두 계좌에 대해서 공부하기 전이라서 연저펀, IRP에 대해서 공부하고 나서는 생각이 또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계좌에서 자금을 운용하던 잃지 않는 방법으로 장기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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